웨양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산업, ‘연계형 집적’ 단계로 도약
2026-06-02
5월 25일, 출발 신호와 함께 ‘핑장 스마트 제조’ 디지털 제품 10만 개를 실은 컨테이너 2대가 핑장현 진워 글로벌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산업단지를 출발했다. 화물은 웨양 청링지항을 거쳐 상하이에서 환적된 뒤 미국과 독일로 운송된다. 이는 현지 제조기업이 처음으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를 통해 컨테이너 단위로 해외에 직접 수출한 사례로, 웨양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산업이 ‘점적 돌파’ 단계에서 ‘연계형 집적’ 단계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첫 수출의 주도 기업은 후난위안촹스다이과기유한회사(湖南元创时代科技有限公司)다. 이 기업은 핑장에 정착한 이후 20여 개의 상류 공급망 기업을 유치하며 부품 생산, 완제품 조립, 글로벌 판매를 아우르는 완전한 산업사슬을 구축했다. 쉬예유(徐业友) 위안촹스다이 책임자는 “연구개발과 설계, 생산 제조는 물론 운영·마케팅, 국제물류, 통관 및 세무 서비스까지 모든 과정이 진워 산업단지 내에서 유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회사는 단순히 제품을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모든 참여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웨양시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를 ‘제15차 5개년 계획’ 기간 개방형 경제 발전의 핵심 분야로 지정하고, 중국(웨양)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종합시험구를 기반으로 ‘웨양 제조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세계와 연결한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항만과 산업단지의 연계 발전’ 전략을 강화하고, 해외 창고, 디지털 무역 통로, 공급망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수출은 진워 산업단지에서 컨테이너를 직접 청링지항으로 운송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내륙 지역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국내외를 연결하는 물류 허브의 장점으로 전환했으며,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지역 내 생태계 구축에도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 또한 산업단지가 제공하는 원클릭 유통, 통관·세무 서비스 등을 활용해 더 많은 지역 기업이 ‘브랜드 해외 진출’의 새로운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디지털+제조+항만’이 융합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생태계가 점차 형성될 전망이다.
판훙쥔(潘宏军) 웨양시 상무국 당조서기 겸 국장은 “도시의 대외개방 전략에 발맞춰 기업 육성, 플랫폼 구축, 물류 통로 확충, 산업 생태계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며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와 산업 클러스터의 융합 발전 모델을 심화하고, 핵심 기업의 산업사슬 확장과 보완을 지원하는 한편 해외 창고 및 물류 배송 체계를 개선하고 통관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각계의 역량을 결집해 해외 진출 브랜드와 디지털 무역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더욱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해 중소기업의 공동 해외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웨양이 내륙 개방의 새로운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데 상무 분야의 동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번역: 김경희 심사: 구숙
원문 출처: 후난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