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8월, 중국의 對아세안 수출입 규모 동기 기준 역대 최고치 기록

중국 해관총서(세관) 16일 소식에 따르면 올해 1~8월 중국의 대(對)아세안 수출입 규모는 4조93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 동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중국 전체 수출입 총액의 16.7%를 차지했다.

최근 몇 년 중국과 아세안 간 교역 규모는 꾸준히 확대돼 5년 연속 상호 최대 무역 파트너 자리를 유지했다. 세관 통계에 따르면 양자 간 무역액은 지난 2004년 제1회 중국-아세안 박람회 개최 당시, 8700억 위안에서 2024에는 약 7조 위안으로 확대됐으며 9년 연속 성장을 달성했다.

한편 중국과 아세안 간 지속적인 농업 협력 심화와 시장 개방 수준 향상은 양측 농산물 무역의 상호 보완적 우위가 빠르게 발휘되도록 조력했다. 아세안은 8년 연속 중국 농산물의 최대 무역 파트너 지위를 유지했다. 올해 1~8월 중국의 대아세안 농산물 수출입액은 290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 같은 기간 중국 농산물 수출입 총액의 20.1%를 차지했다. 또 아세안은 중국의 신선 및 말린 과일, 식용유, 카사바 및 카사바 전분 등 농산물의 최대 수입 원천지이고, 올해 1~8월 중국의 대아세안 수출 품목 중 깃털·솜털 제품과 동물 사료 등 특색 농산물의 증가율은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중국과 아세안 간 제조업 협력도 점점 더 긴밀해지면서 관련 제품의 수출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1~8월 중국의 대아세안 수출입에서 제조업 제품의 비중은 90%를 초과했다. 구체적으로 대아세안 수출에서 공작기계와 자동차 부품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1%, 22.0% 증가했고, 아세안으로부터의 컴퓨터 부품 및 인쇄회로(PCB) 수입은 각각 47.4%, 22.2% 증가했다.

원문 출처:중국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