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1
[신화망 선전 11월20일] 음악을 연주하는 로봇 밴드, 수천㎞ 떨어진 곳에서 로봇 수술을 도와주는 위성 통신, 양자 암호 기술...최근 폐막한 '제27회 중국 하이테크 페어(CHTF)' 현장에선 급속도로 발전하는 디지털화를 엿볼 수 있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산업 인터넷, 양자 컴퓨팅 등 하드코어 테크놀로지는 연구실을 넘어 작업장, 농촌, 항구, 도시 거버넌스로 실전 배치되고 있다.

지난 14일 촬영한 '제27회 중국 하이테크 페어(CHTF)' 현장. (사진/신화통신)
이번 CHTF에서는 5천여 개의 글로벌 최신 과학 기술을 대표하는 신제품, 신기술, 새로운 성과가 전시됐다. 이를 통해 AI 기능의 부각, 로봇 산업의 상용화 전환, 중국 컴퓨팅 생태계의 최적화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탄지(探跡)테크놀로지 현장에서는 제조업 등 복잡한 업무 환경에서 '디지털 사원'의 스마트 의사 결정 및 실행 능력을 보여줬으며 완싱(萬興)테크놀로지는 'AI+영상 크리에이티브', 'AI+문서 효율' 등 다양한 혁신 응용을 통해 '중국 국산 AI+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의 최신 성과를 공개했다.
한편 로봇전시구역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걷기, 손 흔들기부터 협동 운반, 산업 상호작용까지 휴머노이드 로봇은 더 이상 '과시'가 아닌 생산라인의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