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 확대...철강·시멘트·알루미늄 제련 3개 산업 추가
2025-03-28

지난달 18일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의 한 철강기업에서 코일 완성품을 트럭에 싣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3월27일]중국 정부가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 확대에 나섰다.
26일 중국 생태환경부는 ▷철강 ▷시멘트 ▷알루미늄 제련 산업을 탄소배출권 거래 대상 범위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지난 2021년 7월 발전 업계를 중심으로 탄소배출권 시장 거래가 시작됐다. 이후 전력 생산의 탄소집약도가 8.78% 감소했다고 생태환경부는 밝혔다.
이번 확대 조치로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에 1천500개 기업이 추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태환경부에 따르면 신규 추가된 3개 산업에서는 연간 약 30억t(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중국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다.
이산화탄소 또는 기타 온실가스 배출권을 사고팔 수 있는 탄소배출권 거래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배출량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주요 도구로 평가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