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선전 3월31일]중국해양석유그룹(CNOOC)이 31일 중국 남중국해 동부 해역에서 1억t(톤)급 유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상 심층에서 초심층까지 이어진 중국 최초의 대규모 쇄설암 유전이다.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에서 약 170㎞ 떨어진 이곳 후이저우(惠州) 19-6 유전은 주장커우(珠江口) 분지에 위치해 있으며 평균 수심은 100m이다. 탐사시추 결과 원유와 천연가스의 일일 생산량은 각각 413배럴, 6만8천㎥로 나타났다.

후이저우(惠州) 19-6 유전 해역에서 작업 중인 '난하이(南海)2호' 시추 플랫폼. (중국해양석유그룹 제공)
해양 석유가스 탐사 분야에서는 일반적으로 매장 깊이가 3천500m 이상인 지층을 심층, 4천500m 이상인 지층을 초심층이라고 한다. 해상 심층~초심층 석유가스 탐사에는 고온, 고압, 복잡한 유체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존재한다. 또한 해상 심층 석유가스 매장지의 주요 암석 유형인 쇄설암은 투과성이 낮아 대규모 석유가스전을 찾기가 쉽지 않다.
CNOOC 선전분사 남중국해 동부 석유연구원의 펑광룽(彭光榮) 지질학자는 최근 수년간 세계 신규 석유가스 매장량의 60%가 심부 지층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중부·천부 지층에 비해 심층~초심층은 천연가스와 경질유가 생성되기 좋고 자원량이 풍부하며 탐사 비율이 높지 않아 미래 석유가스 매장량 및 생산량 증가에 일조할 것으로 평가된다.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CNOOC는 심층~초심층 탐사 기술 개발로 카이핑(開平) 유전, 보중(渤中) 26-6 유전, 바오다오(寶島) 21-1 가스전 등을 발견했다.
저우신화이(周心懷) CNOOC 최고경영자(CEO)는 남중국해 동부 해역에서 2년 연속 1억t급 유전이 발견되어 해양 석유가스의 증산에 새로운 성장극이 만들어졌다면서 앞으로도 석유가스 탐사·개발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