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3
[신화망 광저우 11월1일]중국 대외무역의 '바로미터' '풍향계'로 불리는 '제138회 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페어)'가 지난 15일부터 3기로 나뉘어 열리고 있다. 이번 캔톤페어 는 참가 기업 3만2천 개 이상, 그중 우수 기업 1만 개 이상, 1~2기 행사 참가 바이어 24만 명 육박 등 각종 기록을 경신하며 중국 대외무역의 새로운 기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15일 캔톤페어를 찾은 바이어가 한 구조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혁신 활기 '뿜뿜'...우수 기업 1만 개 첫 돌파
참가 기업 중 하이테크,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종목별 챔피언 기업으로 선정된 우수 기업 규모가 처음으로 1만 개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왕즈화(王志華) 상무부 대외무역사(司) 사장(국장)은 "캔톤페어가 이미 방대한 대외무역 기업이 연구개발(R&D) 능력을 선보이고 신제품을 출시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서비스 로봇 전용구역에는 노래하고 춤추는 반려 로봇, 인공지능(AI)으로 근육 구조를 인식하는 마사지 로봇, 벽을 오르고 물속에서도 작동하는 청소 로봇 등 다양한 로봇이 즐비해 있다. 독일의 한 바이어는 "중국의 서비스 로봇은 기술적으로 성숙했을 뿐만 아니라 가성비 면에서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호텔에 사용할 로봇을 대량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저고도 벽 청소 로봇, 태양광 패널 청소 로봇 등 제품을 선보인 광둥 링두(凌度)스마트테크회사의 황젠(黃健)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자사의 청소 로봇은 자체 물통과 순환 여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물 사용량이 일반적으로 청소에 필요한 용수량의 20분의 1에 불과하다"면서 "특히 수자원이 귀한 중동 지역에서 좋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캔톤페어에 전시된 이 같은 녹색·저탄소 제품은 108만3천 개에 달한다. 그 외에도 현장에선 스마트 제품 35만여 개가 선보였고, 신제품(최근 1년 내 연구개발한 제품)은 100만 개 이상, 자체 지식재산권 보유 제품은 110만 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