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3
[신화망 청두 1월22일] 2026년 새해를 맞아 로봇, 머신비전, 바이오테크 산업 기업 3곳이 쓰촨(四川) 톈푸(天府)신구 싱룽후(興隆湖) 호숫가에 위치한 청두(成都) 과학기술 혁신 생태섬(이하 과학기술 혁신섬)에 신규 입주했다. 이로써 청두 과학기술 혁신섬의 입주기업이 50개를 넘어섰다.
쓰촨성의 혁신∙산업∙자금∙인재 등 4종 사슬이 심층 융합한 선도적 시범 플랫폼 청두 과학기술 혁신섬은 지난 2년여 동안 핵심 과학기술 성과 전환 루트를 적극 모색해 수많은 과학기술 기업과 연구팀을 길러냈다.

청두(成都) 과학기술 혁신 생태섬 전경. (취재원 제공)
사면이 호수로 둘러싸여 있는 청두 과학기술 혁신섬은 혁신 전환 서비스구역, 신흥산업 육성구역, 생태활력 집적구역 등으로 나뉘어 있다.
오후 무렵 신흥산업 육성구역 W7 건물에서 일하던 한 직원이 휴대전화로 커피를 주문하자 10여 분 후 드론 한 대가 호숫가 테라스에 정확히 착륙해 커피를 배송했다. 이는 과학기술 혁신섬의 일상적인 풍경이자 저고도 물류 시나리오의 검증 사례다.
멀지 않은 루시허(鹿溪河)에선 '미래 배'로 불리는 무인 선박에 올라탄 승객이 터치스크린의 '원클릭 시동'을 누르자 약 2km의 수상 이동이 시작된다. 이는 청두 최초로 실제 운영에 들어간 L4(지정 구역 자율주행)급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스마트 유럼선이다.
과학기술 혁신섬에 들어서자 각종 서비스 로봇이 눈에 띈다. 이 로봇들은 안내, 스마트 순찰, 음성 안내 등 기본 서비스는 물론 AI 알고리즘 최적화를 통한 '시나리오 트레이너' 역할까지 수행하며 기술 세대교체를 이끌고 있다.

청두 과학기술 혁신섬에서 일상이 된 저고도 물류 시나리오. (취재원 제공)
"수상∙육상∙공중이 결합된 입체적인 공간 자원을 활용해 클러스터∙서비스∙전시∙인큐베이팅 등 기능이 통합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 혁신섬을 '시험장'으로 조성해 과학기술 성과의 상용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청두톈터우(天投)그룹 과학기술혁신섬운영회사 관계자의 말이다.
각종 과학기술 성과의 매칭과 자원 연계를 촉진하기 위해 과학기술 혁신섬은 지난 1년간 200여 차례 과학기술 혁신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혁신 제품이 실제 시나리오에서 검증되고 고도화될 수 있도록 100여 개 과학기술 응용 시나리오를 개방해 무인 스마트 유람선, 무인 셔틀, 건물 내 스마트 배송 등 38개 시나리오가 구현돼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청두 과학기술 혁신섬의 무인 스마트 유람선 시나리오. (취재원 제공)
이뿐 아니라 과학기술 혁신섬 주변에 국가슈퍼컴퓨팅 청두센터, 중국과학원 청두분원, 국가촨짱(川藏, 쓰촨~시짱)철도 기술혁신센터, 톈푸실험실 등 중점 과학기술혁신기지가 운집해 있다. 섬에는 약 120개의 과학기술혁신 서비스 기관이 입주했으며 273개 중간 테스트 플랫폼과 연계돼 1만5천 대(세트) 과학연구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곳만의 차별화된 시나리오 공급은 미래산업을 겨냥한 우수 기업의 결집으로 이어졌다. W7 건물의 경우 유니콘 기업의 비중이 13%, 히든 챔피언 및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작은 거인(小巨人·강소기업)' 기업 비중은 50%에 달한다.
과학기술 혁신섬의 파급 효과도 점차 나타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위성섬 체계가 빠르게 확산돼 충저우(崇州), 동부신구, 야안(雅安), 더양(德陽) 등지에도 분섬이 조성됐다. 지금까지 전환 가능한 성과 150개를 발굴하고 그중 35개가 상용화됐다. 향후 위성섬 네트워크는 쓰촨성 전체 21개 시(市)·주(州)로 확대될 예정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