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신화망 베이징 3월3일] '베이징시 만리장성 보호 조례'가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조례는 만리장성 보호에 관한 과학 연구를 장려하고 첨단∙실용 기술 도입을 통해 만리장성 보호 관련 과학기술 수준을 높였다.
만리장성 성루에서는 드론이 관광객에게 간편식과 우산, 응급약품 등을 전달하고 급경사 구간에선 외골격 로봇이 관광객의 등반을 돕는다. 기술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만리장성 곳곳에는 과학기술 혁신 응용 사례가 늘고 있다. 관련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 및 활용 과정에서의 과학기술 요소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조례에 따라 베이징 만리장성 보호 사업에서 과학기술 수단이 확대돼 고대 문화유산의 '사전 예방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시는 다학제 과학 협력 연구를 촉진하고 만리장성의 연구성 보수, 예방적 보호, 모니터링·조기 경보, 순찰·감독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조례 실시로 베이징 만리장성의 디지털화 전시·홍보·관리 역시 한층 보편화될 전망이다. 만리장성 개방 구간에는 표준화된 해설과 표지 시스템을 설치하고 조건이 되는 곳은 다국어 안내 및 디지털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非)개방 구간에는 주변 도로에 경고 표지를 설치해야 한다.
문물 부서와 만리장성 보호 기관은 전자 펜스 등 과학기술 수단을 통해 등반 위험을 고지하고 등반 행위를 제지할 수 있다. 베이징시 문물 부서는 만리장성 구간 특성을 고려, 디지털 전시를 확대해 만리장성 문화 해설과 전시 수준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