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저녁 전용기를 타고 베이징에 도착하며 중국 국빈 방문을 시작했다. (사진/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올해가 중·러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30주년이자 '중·러 선린우호협력조약' 체결 25주년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러 관계가 오늘날의 높은 수준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발전해올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굳건한 의지로 정치적 상호 신뢰와 전략적 협력을 끊임없이 심화해왔고,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겠다는 정신으로 각 분야 협력을 확대해왔으며, 거센 풍파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용기로 국제 공평·정의를 수호하며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해왔기 때문이다.
현재 국제 정세는 변화와 혼란이 얽혀있고 일방주의와 패권주의 역행이 거세지고 있지만 평화를 추구하고 발전을 도모하며 협력을 촉진하는 것은 여전히 민심이 지향하는 바이자 대세이다.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세계 주요 대국으로서 중국과 러시아는 장기적 전략 관점에서 보다 높은 수준의 전면적 전략 협력을 통해 각자 국가의 발전과 부흥을 뒷받침하고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
한편 양국 정상은 '중·러 선린우호협력조약' 연장에 의견을 같이했다.
시 주석은 25년 전 중·러 양국이 선린우호협력조약을 체결하여 장기적 선린 우호와 전면적 전략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법률 형식으로 확립했으며 그 이후 중·러 관계가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국제 정세가 크게 변화하고 있으며 세계는 정글의 법칙으로 후퇴할 위험에 직면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배경에서 '중·러 선린우호협력조약'의 선진성, 과학성, 현실적 가치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측은 '중·러 선린우호협력조약'의 연장을 지지하며 러시아 측과 함께 조약 정신을 엄격히 준수하고 중·러 간 '등을 맞댄' 전략적 협력을 확고히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신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