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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규획 기간 중국 신규 외자기업 누적 26만9천 개 설립…대외투자도 지속 확대

2026-06-06

중국 국가통계국이 3일 발표한 제14차 5개년(14·5) 규획 경제·사회 발전 성과 시리즈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중국에서 새로 설립된 외자기업 수는 누적 26만9000개로 집계됐다.

이는 '13·5' 규획 기간보다 6만6000개 증가한 규모로, 외국인 투자 규모가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실제 사용 외자 규모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1조 위안을 넘어섰다.

연도별 실제 외자 사용액은 ▲2021년 1조1976억 위안 ▲2022년 1조2327억 위안 ▲2023년 1조1339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다만 2022년 이후 세계 경제 성장 둔화, 높은 부채 수준, 지속적인 지정학적 갈등, 주요 경제권의 복잡한 통상정책 조정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이러한 흐름이 중국에도 점차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그 결과 2023년 이후 중국의 실제 외자 사용액은 감소세를 보였으며, 2024년 8263억 위안, 2025년 7477억 위안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계속해서 개발도상국 가운데 최대 외자 유치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특히 산업 구조 고도화와 전환이 진행되는 분야는 외국인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중국의 첨단기술 산업 실제 외자 사용액은 2418억 위안으로 전체 실제 외자 사용액의 32.3%를 차지했다. 이는 2020년 대비 3.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대외투자 부문에서도 중국의 영향력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중국의 대외투자 규모는 누적 7114억 달러에 달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5.7%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이를 통해 중국이 글로벌 투자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대외직접투자(ODI)는 1922억 달러로, 글로벌 전체에서 11.9%를 차지했다. 중국은 이로써 13년 연속 세계 3대 대외투자국의 지위를 유지했으며, 글로벌 점유율도 9년 연속 10%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2024년 말 기준 중국의 대외투자 잔액은 3조10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글로벌 전체 투자 잔액의 7.2%에 해당하며, 중국은 8년 연속 세계 3위권을 유지했다.

한편 중국의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투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ASEAN 10개국 대상 투자액은 343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2020년의 2.1배 규모에 해당한다.

원문 출처: 중국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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