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
소상의 맛은 호남요리를 대표로 하는데 간단히 “상채”라고 하여 우리 나라 8대(절채, 소채, 상채, 천채, 민채, 월채, 휘채, 노채)채계 중 하나이다. 상채는 역사가 유구하여 한나라때 이미 채계를 이루었으며 요리기술은 상당히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상채는 상강유역, 동정호지구와 상서산재지구 세가지 지방의 맛을 위주로 조성되었다. 상강유역의 요리는 장사, 형양, 상담을 중심으로 맛이 향기로우면서 신선하고 새콤하고 매운 맛, 부드러운 특성을 중시한다. 동정호지구의 요리는 민물고기와 집짐승요리가 뛰어났는데 많이는 찜, 튀김, 훈제하는 방법을 이용한다. 상서요리는 산짐승요리가 뛰어났는데 연기에 그슬린 훈제요리와 각종 절인 고기는 그 맛이 비교적 짜고 향기로우며 새콤하고 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