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9
(중국 창사=신화통신) 상주인구 150만 명이 안 되는 작은 도시 후난(湖南)성 장자제(張家界)는 피부색, 언어가 서로 다른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1~7월 장자제시는 195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86만700명의 입경 관광객을 맞이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01% 증가한 수치다. 장자제시의 관광 외화수입은 9천851만8천300달러로 40.52% 급증했다.
후난(湖南)성 장자제(張家界) 관광지에서 흥겹게 춤을 추는 중국 국내외 관광객. (사진/신화통신)
외국인 관광객이 점차 늘어나자 장자제 우링위안(武陵源) 풍경구 및 국가삼림공원관리국(이하 관리국)은 실태 조사를 실시해 외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이 현장 직원 가운데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대훈련'이 시작됐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야간학교 모델을 참고해 관광지 내 계곡 일대의 이름을 따서 2025년에 '진볜시(金鞭溪) 야간학교'를 조성했습니다."
장나(張娜) 관리국 인력자원부 부주임은 언어 소통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티켓 문의, 관광 및 길 안내, 돌발 상황 대처 등 시나리오가 담긴 '영어 100문장', '한국어 50문장', '외국인 관광객 응대 영어 단어집' 등 학습 교재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각 기관과 관광 관련 기업의 직원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조직했다고 덧붙였다.
